임은정 동부지검장, 백해룡 경정 파견 조기 해제 검토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입력 2025.12.20 12:04  수정 2025.12.20 12:04

내년 1월14일까지 백 경정 파견 연장 상태

양측 '수사자료 공개·영장 기각' 두고 공방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왼쪽)과 백해룡 경정. ⓒ연합뉴스

서울동부지방검찰청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합동수사단이 백해룡 경정의 파견을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법조계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임은정 동부지검장의 지휘를 받는 합수단은 대검찰청에 백 경정의 파견 해제를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백 경정의 파견 기간은 당초 지난달 14일까지였으나 동부지검이 대검찰청에 파견 연장을 요청해 내년 1월14일까지로 연장된 상태다.


백 경정과 합수단은 세관 직원들에 대한 마약 의혹 무혐의 처분, 수사자료 공개와 영장 기각 등을 두고 공방을 벌여왔다.


백 경정은 지난 17일에는 자신이 신청한 압수수색영장을 합수단이 기각했다며 영장과 기각 처분서를 공개하며 반발했다.


이에 합수단도 1시간30분 만에 반박 입장문을 내 수사서류 유포가 반복되는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엄중한 조치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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