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전문가 "IAEA 실제 핵무기 문제 다루지 못해…" 우려 제기 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북한의 비핵화 검증에 중요한 역할을 맡을 준비가 돼 있으며 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IAEA 대변인실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5일(현지시간) 비핵화 검증을 위해 320만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한 미국의 소리(VOA)의 논평 요청에 이같이 답했다. 또 IAEA는 "우려하고 있는 국가들이 요청한다면 이런 활동을 적절하게 실행할 수 있게끔 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며 "고노 외무상과 아마노 사무총장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포함한 공동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 핵 전문가들은 북한의 비핵화는 IAEA의 역량을 벗어난다는 한계를 지적하고 있다. 미국 로스 알라모스 국립연구소에서 재직했던 핵 폐기 전문가 셰릴 로퍼 씨는 "IAEA가 실제 핵무기 자체에 대한 문제는 다루지 못하게 돼 있다"며 "북한의 비핵화 검증은 IAEA 역량을 뛰어 넘는다"고 설명했다. 또 데이비드 올브라이트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 소장은 "IAEA가 중립적인 것은 맞지만 북한은 이 기구에 반감을 가져왔다"며 "미국이 검증 절차를 진행하는 게 낫다"고 조언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