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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남북관계 훈풍 속 "북한 인권 주장 백해무익" 비난


입력 2018.06.24 11:48 수정 2018.06.24 11:48        스팟뉴스팀
앞서 두 차례 진행된 남북정상회담으로 남북관계가 훈풍을 타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우리 정부의 북한인권법을 지적하며 폐기를 주장하고 나섰다.(자료사진) ⓒ연합뉴스 앞서 두 차례 진행된 남북정상회담으로 남북관계가 훈풍을 타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우리 정부의 북한인권법을 지적하며 폐기를 주장하고 나섰다.(자료사진) ⓒ연합뉴스

앞서 두 차례 진행된 남북정상회담으로 남북관계가 훈풍을 타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우리 정부의 북한인권법을 지적하며 폐기를 주장하고 나섰다.

북한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24일 한국 정부가 북한인권법과 그 시행기구인 북한인권재단을 유지하는 것이 현재의 남북관계 흐름에 '백해무익'하다며 비난했다.

이는 우리 정부가 최근 북한인권재단 사무실을 비용 문제로 철수, 재단 출범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한 반발 차원이다.

이 매체는 "변천하는 정세와 민심의 요구에 부응하려는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며 "'북인권법'은 폐기되어야 하며 이와 함께 출현한 반(反)공화국 모략기구인 '북인권재단'은 마땅히 매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화 일방이 과거의 낡은 집념을 버리지 못하고 구질구질한 모략 광대극에 현혹됐으니 북남관계의 순조로운 발전을 어떻게 기대할 수 있겠는가"라며 "보수패당의 대결 잔재를 유지해보려는 그 어떤 시도도 현 북남관계 흐름에 백해무익하다"고 비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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