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수학영역 시험이 가 형은 어렵고 변별력있게 출제됐고, 나 형은 전년 수준 정도로 출제 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영어절대평가 이후 수학 변별력을 확보한다는 의지
1일 오전 8시 40분부터 시작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의 1교시 국어영역이 끝나고 수학영역 시험이 진행된 가운데 가 형은 어렵고 변별력있게 출제됐고, 나 형은 전년 수준 정도로 출제 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종로학원 하늘교육의 수학영역 강사진으로 수성된 문제분석팀은 1일 수학 시험 종료 직후 “가 형은 어렵고 변별력 있게 출제된 반명 나 형은 전년 수준 정도로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가 형에서 이번 시험범위에 들어가지 않은 공간도형과 공간벡터(가), 통계와 적분(나)이 수험생들이 평소에 어렵게 느끼는 영역”이라며 “이후 학습 정도에 따라 변별력 격차는 더 커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번 수학 모의평가의 난이도가 올라간 것은 서울대, 성균관대, 서강대 등 주요 대학에서 영어가 절대평가로 전환된 이후 수학 반영비율을 40%이상으로 책정한 상황에서 변별력을 어느정도 확보하겠다는 평가원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이번 가 형은 전년 수능, 6월 모의평가와 비교했을 때 상당히 어렵게 출제됐다. 특히 고난이도 문제가 상당히 어렵게 출제돼서 최상위권에서도 변별력이 충분히 확보됐다는 평이다.
나 형은 전년 수능,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고난이도 2문제가 어렵게 출제 돼 상위권의 변별력이 확보됐으나, 나머지 문제들은 다소 평이해 중상위권 학생들이 고난이도 문제를 제외한 문제를 푸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험을 바탕으로 한 앞으로 학습전략에 대해 종로학원 측은 “가 형 응시 수험생들은 미적분 심화 영역에 대한 학습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이고, 나 형 응시 수험생들은 쉬운 문제에 대한 실수를 줄이는 것이 매우 필요하고 고난이도로 자주 출제되는 격자점 개수, 미적분의 그래프 개형 등에 대한 심화 학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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