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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앤하이드' 흥행불패…13년 만에 125만 관객 돌파


입력 2017.04.02 13:33 수정 2017.04.02 13:42        이한철 기자

초연 이후 흥행기록 행진 '국민 뮤지컬' 반열

이번 시즌도 영화 관객 1225만 명 동원 효과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월드투어'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배우 카일 딘 매시. ⓒ 오디컴퍼니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월드투어'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배우 카일 딘 매시. ⓒ 오디컴퍼니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통산 125만 관객을 돌파했다.

공연기획사 오디컴퍼니에 따르면, '지킬앤하이드'가 29일 국내 초연 13년 만에 통산 125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킬앤하이드'는 현재 브로드웨이 캐스트와 함께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 중이다.

오디컴퍼니 측은 '지킬앤하이드'가 5월 21일까지 약 60여회 공연을 남겨두고 있는 만큼 무난히 132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킬앤하이드'는 'This is the moment' 'Once Upon a Dream' 등 도입부의 멜로디만으로도 알 수 있는 뮤지컬 넘버 외에도 1인 2역을 맡는 매력적인 이중인격 캐릭터, 탄탄한 스토리 등으로 무장, '대한민국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이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다.

국내 대부분의 라이선스 뮤지컬 작품이 레플리카 형식으로 해외 공연을 그대로 가져온다면 '지킬앤하이드'는 논-레플리카 형식으로 국내 제작진이 새롭게 기획, 구성한 작품으로 국내 뮤지컬 작품 중 가장 '한국화'가 잘된 작품으로도 손꼽힌다.

2004년 초연 이후 2006년 예술의 전당, 2008년 LG아트센터, 2010년 샤롯데씨어터 등 2년마다 공연되고 있으며 지난 2014-15년에는 1700석 이상 되는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공연장에서 170회, 약 4개월간의 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는 지난 12월1일 대구를 시작으로 국내 투어 67회를 마치고 지난 8일부터 서울 블루스퀘어에서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오디컴퍼니 측은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의 평균 티켓 가격은 약 9만 8000원으로 평균 영화 관람 금액 1만원으로 계산 시 약 1225만 영화 관객 동원 효과를 봤다"고 전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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