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엠이 그룹·밤부네트워크, 글로벌 겨냥 숏폼 드라마 공동 제작 본격화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5.09.30 17:54  수정 2025.09.30 17:55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그룹 티엠이 그룹(TME Group)과 숏폼 콘텐츠 전문 제작사 밤부네트워크가 손을 잡았다.


30일 티엠이 그룹 측은 티엠이 그룹과 밤부네트워크가 오리지널 숏폼 드라마 공동 제작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티엠이 그룹 측에 따르면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청자 취향을 반영한 오리지널 IP(지식재산권)를 개발하고,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및 디지털 플랫폼을 겨냥한 콘텐츠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 협업은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숏폼 드라마 시장에서 양사의 경쟁력을 결합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다. 드라마 '미지의 서울', '컨피던스맨 KR' 등의 제작에 참여한 티엠이 그룹의 드라마 제작 역량과 밤부네트워크의 숏폼 노하우가 결합돼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티엠이 그룹 안석준 대표는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선도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의 도약을 위해 장르와 형식의 경계를 허무는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밤부네트워크와의 협업으로 숏폼이라는 트렌디한 포맷으로 장르를 확장하고, 글로벌 시청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밤부네트워크 정다빈 대표는 "밤부네트워크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국내 대표 숏폼드라마 스튜디오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한국 숏폼 IP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아시아를 넘어 북미와 유럽까지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몰입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티엠이 그룹 측은 이번 협업으로 제작된 숏폼 콘텐츠는 아시아를 넘어 북미, 유럽 시장까지 공급될 예정이며, 양사는 향후 공동기획 및 공동투자 체계도 확대해 IP 공동 보유 및 수익 구조 다양화로 협력 관계를 심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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