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마이클 사망 원인, 심부전 거론 '심장 질환 종창역'

이한철 기자

입력 2016.12.26 17:20  수정 2016.12.30 18:54
조지 마이클의 사망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 소니뮤직

25일(이하 현지시간) 사망한 조지 마이클의 사망 원인은 심부전(Heart Failure)이라는 보도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트는 조지 마이클의 오랜 매니저로 알려진 마이클 립먼의 말을 인용해 "조지 마이클은 25일 심부전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마이클 립먼은 '할리우드 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조지 마이클이) 침대에 편안히 누운 상태로 발견됐다는 소식을 크리스마스 아침 전화로 전해 들었다"며 "조지 마이클이 심부전으로 숨질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심부전은 심장마비나 기타 심장판막 질환, 고혈압, 관상동맥 질환 등 심장에 영향을 미치는 병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심장이 손상을 받았을 때 마지막 단계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증상이어서 '심장 질환의 종착역'으로 불리기도 한다.

하지만 조지 마이클 측은 사인과 관련 공식적인 언급을 피했다. 또 경찰이 부검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진 만큼, 사인을 심부전으로 단정 짓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편, 조지 마이클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엘튼 존, 마돈나, MC 해머, 박진영, 윤종신 등 국내외 스타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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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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