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불똥' 롯데, 정기 임원인사 내년 초로 연기

김유연 기자

입력 2016.12.01 16:12  수정 2016.12.01 17:39

"국내외 경영 불확실성 매우 커"

서울 소공동 롯데그룹 본사. ⓒ데일리안

롯데그룹이 연말 정기 임원인사를 내년으로 미루기로 했다.

롯데그룹은 1일 "통상 연말에 진행됐던 정기 임원인사는 현 시점에서 국내외 경영 불확실성이 매우 큰 관계로 일정상 내년 초로 다소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롯데그룹이 이번 인사를 연기한 이유는 '최순실 게이트' 관련 국정조사와 향후 특검 수사가 부담원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오는 6일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올해 3월14일 박근혜 대통령과의 독대, 5월 말 K 스포츠재단 70억 원 추가 출연 후 회수 등에 대한 의혹을 해명해야 한다.

또한 지난 10월 신 회장의 쇄신안에 따라 조직개편안도 함께 마련해야 하기 때문에 연내 인사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웬만하면 12월 말에 인사를 단행하려 했으나 조직 개편, 최근 일련의 문제 등을 고려해 연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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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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