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국내 전력분야 중소기업 일본 수출 지원

박영국 기자

입력 2015.07.14 11:45  수정 2015.07.14 11:46

한·일 절전·ECO Plaza 2015 개최

엔저로 인해 일본 전력 기업들의 부품 해외조달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코트라(KOTRA)가 국내 ‘절전·에코’ 분야 중소기업의 일본 수출 지원에 적극 나섰다.

코트라와 남동발전은 14일 일본에서 우리기업 21개사 참가한 가운데 조달 상담회 및 포럼으로 구성된 ‘한·일 절전·ECO Plaza 2015’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5회째를 맞는 ‘한·일 절전·ECO Plaza 2015’는 국내 ‘절전·에코’ 분야 기업들의 일본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올해는 특히 일본 기업의 해외조달이 늘어나고 엔저로 자국내 설비투자가 증가함에 따라 우리 기업의 수출 기회가 늘고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원전 가동 전면 중단 사태가 이어지고 전력 공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일본에서 ‘절전·에코’ 분야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작년 6월 전기산업법을 개정하여 전기소매 전면자유화 조치를 취했으며, 그 결과 타산업군 기업이 전기사업에 대거 참여하게 되면서 일본 그린에너지 시장 수요도 2011년 3조6000억엔에서 2020년 7조2000억엔으로 성장하는 등 시장 분위시가 고조되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는 일본 대기업과의 1대 1 비즈니스 조달상담회와 100여명의 현지 바이어가 참석한 한일 협력 포럼이 개최됐다.

1대 1 비즈니스 조달상담회의 경우, 현지 전력회사 및 제조 대기업으로부터 직접 러브콜을 받은 우리나라의 남동발전 21개 협력회사가 참가해 더욱 큰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일본의 관서전력·츄고쿠전력 등 4대 전력회사는 별도 상담부스를 마련했고, 히다치조선·쿠보타 등 기계·플랜트 대기업이 다수 참여해 행사에 더 큰 의미를 주고 있다.

한일 협력 포럼에는 양국 정부 및 유관기관, 기업 등 전문가가 참여해 전력 및 차세대 에너지 정책, 한일 파트너쉽 방안, 일 전력회사의 조달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오사카 무역관 최장성 관장은 “절전·에코분야 행사를 5년간 지속해오면서 현지에서는 한일 협력행사로 자리 잡았고, 특히 금년에는 서일본 지역 4개 전력회사 및 대기업이 우리 참가기업을 직접 선정하고 상담회에 참여하는 등 대 한국 조달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어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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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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