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수애 '드레수애' 자태로 주지훈 마음 저격

김유연 기자

입력 2015.06.11 14:08  수정 2015.06.11 14:09
배우 수애가 고혹적인 드레스 자태를 뽐냈다. SBS '가면' 화면 캡처

배우 수애가 고혹적인 드레스 자태를 뽐냈다.

수애는 1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가면’에서 쉬폰 소재의 순백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이날 하늘 거리는 드레스를 입고 어깨를 드러낸 수애는 ‘드레수애’(드레스가 가장 잘 어울리는 여배우라는 이유에서 붙여진 별명)라 불리는 이유를 입증했다.

극 중 서은하 삶을 살고 있는 변지숙은 이 드레스가 다소 어색한 듯한 표정을 지으며 등장했다. 하지만 그녀의 아름다운 모습에 리셉션장에 모인 이들이 눈을 떼지 못했고 그 동안 변지숙에게 냉랭하게 대하던 민우(주지훈)의 눈빛도 흔들렸다.

민우는 지숙에게 왈츠를 추자고 제안했고, 왈츠를 춰본 적이 없는 지숙은 실수를 연발했다. 그러나 민우는 부드럽게 지숙을 리드했고 두 사람이 함께 왈츠를 추는 장면은 이날 ‘가면’ 5회의 최고 장면으로 꼽혔다.

또 계약 결혼 관계였던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흐르며 향후 관계 변화를 예고했다. 민우는 재래시장에서 스스럼없이 상인들과 어울리고 그들을 위하는 지숙의 모습에 마음이 흔들렸고, 지숙 역시 아픔을 간직한 태 홀로 고립돼가지만 소신을 잃지 않는 민우의 모습에 호감을 보이기 시작한다.

한편 이날 ‘가면’의 시청률은 9.4%(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하며 수목극 1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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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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