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애는 1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가면’에서 쉬폰 소재의 순백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이날 하늘 거리는 드레스를 입고 어깨를 드러낸 수애는 ‘드레수애’(드레스가 가장 잘 어울리는 여배우라는 이유에서 붙여진 별명)라 불리는 이유를 입증했다.
극 중 서은하 삶을 살고 있는 변지숙은 이 드레스가 다소 어색한 듯한 표정을 지으며 등장했다. 하지만 그녀의 아름다운 모습에 리셉션장에 모인 이들이 눈을 떼지 못했고 그 동안 변지숙에게 냉랭하게 대하던 민우(주지훈)의 눈빛도 흔들렸다.
민우는 지숙에게 왈츠를 추자고 제안했고, 왈츠를 춰본 적이 없는 지숙은 실수를 연발했다. 그러나 민우는 부드럽게 지숙을 리드했고 두 사람이 함께 왈츠를 추는 장면은 이날 ‘가면’ 5회의 최고 장면으로 꼽혔다.
또 계약 결혼 관계였던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흐르며 향후 관계 변화를 예고했다. 민우는 재래시장에서 스스럼없이 상인들과 어울리고 그들을 위하는 지숙의 모습에 마음이 흔들렸고, 지숙 역시 아픔을 간직한 태 홀로 고립돼가지만 소신을 잃지 않는 민우의 모습에 호감을 보이기 시작한다.
한편 이날 ‘가면’의 시청률은 9.4%(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하며 수목극 1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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