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결혼설 부인하더니..." 문지애 전종환 집 '초호화'

김명신 기자

입력 2015.06.03 13:16  수정 2015.06.03 13:18
문지애가 남편 전종환과의 러브 하우스를 공개했다. tvN '택시' 캡처

문지애가 남편 전종환과의 러브 하우스를 공개했다.

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현장토크쇼-택시'는 '1인 기업 성공 시대' 특집으로 꾸며져 전 아나운서 오정연, 문지애가 출연했다.

문지애는 지난 2013년 4월, MBC에서 퇴사해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아나운서가 되면 재벌가에서 탐낸다'는 편견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던 문지애는 "일단 입사를 하고 다음 해부터 (전종환과) 사내 연애를 시작했다"며 전면 부인했다.

그는 "주변에서는 몰랐는데 가끔 (제의가) 들어오면 나름대로 정리를 했었다"면서 "왜냐면 내가 결혼을 한다면 이 사람에게 시집을 갈 것 같았다. 한 기수 윗 선배였는데 워낙 성격이 낯도 가리는 편이라 오직 선배에게만 조언을 구했다. 그러던 어느날 '지애야 너 나랑 연애할래?'라고 말하더라"고 러브 스토리를 전했다.

이어 방송 최초로 신혼집을 공개, 화이트 모노톤의 깔끔한 인테리어에 벽돌을 활용한 조명, 해먹 등의 소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신혼집을 본 이영자, 오만석은 “집이 성 같다. 산토리니 같다”며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영화를 볼 수 있게 꾸민 공간에서는 “아나운서 집에 무슨 영화관이 있냐”며 투덜거려 웃음을 자아낸 것.

그러나 부엌에서 소주 한 궤짝, 침대 옆 테이블에서 맥주병이 연이어 발견되자 문지애는 “친구들이 마신 것이다. 왜 안치웠지?”라고 당황하며 급해명해 폭소케 했다.

한편 과거 레이디경향과의 인터뷰에서 문지애는 전종환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특별한 이유에 대해 "4년이란 시간 동안 비밀 연애 관계를 유지해오며 ‘결혼을 한다면 이 사람이랑 해야겠다’라는 확신이 들었다. 나중에 안 사실인데 어릴 적부터 한 동네에서 살았더라. 같은 아파트 옆 동, 심지어 학원도 같은 곳. 다닌 동선이 비슷했으니 어쩌면 우리 둘이 여러 번 마주쳤을 수도 있었겠다고 얘기하며 좋아했다. 운명이었나보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네티즌들은 "택시 문지애 전종환 운명이었네", "택시 문지애 전종환 4년이나 비밀연애 했어?", "택시 문지애 전종환 행복해보여서 좋아요" 등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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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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