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숙, 이종혁 등이 배우 고(故) 윤석화를 추모했다.
20일 이종혁은 자신의 SNS에 "뭐라고 해야 되나. 웁니다. 더 못 해 드려서 웁니다"라며 "윤석화.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사진공동취재
사진작가 조세현은 "고마웠습니다. 형이 보여주신 세상은 참 따뜻했습니다"라며 "덕분에 좋은 인연들 속에 머물 수 있었다"라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고인은 뇌종양 수술 후 투병을 하던 중 19일 타계했다. 고 윤석화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도 동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빈소를 찾아 "연극계의 큰 기둥이셨던 윤석화 선생님은 무대 위에서 가장 뜨거우셨던 분"이라며 "투병 중에도 무대를 향한 그리움을 놓지 않으셨는데, 이렇게 일찍 떠나신 데 대해 마음이 먹먹하다"라고 말했다.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배우 손숙, 강석우, 길해연, 손진책 연출가, 가수 유열 등도 빈소를 찾았다.
한편 문체부는 윤석화에게 문화훈장을 추서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 9시다. 오전 10시에는 고인이 설립한 소극장 정미소가 있었던 대학로 한예극장에서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주관으로 약 20분간 노제를 진행한다. 장지는 용인 아너스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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