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에게 로비를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서울국세청과 강남세무서 등 일선 세무서 5곳이 경찰청으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았다. 25일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서울국세청 등의 사무실에서 세무 관련 서류를 확보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세무사인 신모 씨(42)가 강남의 한 성형외과로부터 세금을 적게 내도록 도와주겠다며 7800여 만원의 뒷돈을 받은 것을 경찰이 구속하면서부터 시작됐다. 경찰 조사결과 신 씨는 세무 공무원을 상대로 로비를 벌여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 씨는 지난 2012년 7월부터 2014년 8월까지 성형외과의 현금영수증 미발행 추징금을 줄여주겠다는 명목으로 10차례에 걸쳐 7800여 만원을 수수해왔다. 신 씨는 병원에서 받은 돈 가운데 100만원을 세무서 직원에게 건네온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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