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대 교수가 수십 명의 학생을 성추행해왔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중앙대의 한 교수는 올해 초 성추행 사실이 드러났음에도 지금까지 계속 강의를 해와 문제가 되고 있다. 중앙대 A 교수는 지난 4월 여학생을 연구실로 불러 몸을 만지는 등 총 3차례에 걸쳐 성희롱‧성추행해 학내 인권센터 조사를 받았다. 당시 A 교수는 자신의 부적절한 행동을 인정하고 조사 도중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학교 측은 사표 수리를 이번 학기가 끝난 후로 유예했고, 그 결과 A 교수는 이번 학기까지 계속 전담 강의를 할 수 있었다. 중앙대 관계자는 “학기가 얼마 남지 않은데다가 이제 와서 수업을 대체할 만한 사람을 찾기가 어려워 일단 수업하도록 했다”며 “다만 학생과의 면담 등은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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