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의 무법자, 배스의 특징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 남부 호수와 강에 서식하는 배스는 1975년 식용을 목적으로 국내 팔당호에 처음 방류돼 국내 생태계에 유입됐다. 배스의 가장 큰 특징은 쉽게 번식하고 빠르게 성장한다는 점이다. 국내 팔당호에 방류된 것은 민물 배스 중 큰 입 배스(Large Mouth Bass)이지만, 바다 배스 중 가장 흔한 줄무늬 배스의 경우 몸길이 약 1m, 무게 약 15kg 까지 자라기도 한다. 또 배스는 새끼 때 가재와 새우 등의 갑각류를 먹으며 성장하고, 이후에는 곤충에서 어류까지 다양한 수생동물을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 식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참붕어, 쏘가리, 개구리, 참게, 가재 등 토종 어종들을 잡아먹어 국내 수중생태계의 질서를 흔들고 있다. 이에 배스는 현재 유해어종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각지에서 배스 퇴치를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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