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어디까지 떨어지나…7000선 붕괴에 ‘패닉’ [시황]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6.07.13 15:59  수정 2026.07.14 14:32

6806.93 마무리…2개월 만에 7000선 이탈

매도 사이드카·서킷 브레이커 연이어 발동

기관·외인 ‘팔자’…삼전닉스 10% 이상 ‘털썩’

코스닥, 외인 매도세에 4%대 약세…799.36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삼성전자·SK하이닉스 종가 등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 브레이커가 연이어 발동한 13일, 코스피가 8% 넘게 급락하면서 2개월 만에 7000선을 반납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9.01포인트(8.95%) 밀린 6806.9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63.91포인트(0.85%) 낮은 7412.03으로 개장한 뒤 낙폭을 확대, 장중 6783.43까지 떨어졌다.


코스피 지수가 7000선 밑으로 내려온 것은 5월 4일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8% 이상 하락해 거래를 일시 중단하는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되기도 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3조8810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유도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조1965억원, 1조7064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10.70%)와 SK하이닉스(-15.37%)·SK스퀘어(-17.60%)·삼성전기(-18.62%) 등이 큰 폭으로 내렸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우(-8.96%)·현대차(-2.95%)·삼성생명(-4.26%)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77%)·KB금융(0.98%)·삼성바이오로직스(0.36%) 등은 소폭 올랐다.


코스닥 역시 외국인 ‘팔자’에 4% 이상 떨어졌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07포인트(4.55%) 내린 799.36에 장을 닫았다.


지수는 전장보다 2.29포인트(0.27%) 높은 839.72로 출발해 장 초반 강세를 보였으나, 장중 하락 전환하며 낙폭을 확대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2115억원, 1735억원 사들였고 외국인이 3879억원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에는 일제히 파란불이 켜졌다.


알테오젠(-2.31%)을 비롯해 에코프로비엠(-1.48%)·에코프로(-2.56%)·주성엔지니어링(-4.90%)·레인보우로보틱스(-8.49%)·코오롱티슈진(-14.89%)·원익IPS(-0.16%)·리노공업(-2.03%)·피에스케이(-2.53%)·이오테크닉스(-5.02%) 등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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