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아임 파인 땡큐' 음원차트 1위…애절한 가사 '뭉클'

김유연 기자

입력 2014.09.04 10:30  수정 2014.09.04 10:33
레이디스코드 '아임 파인 땡큐' 음원차트 1위. ⓒ사진공동취재단

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 은비의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의 추모가 잇따르고 있다.

4일 오전 레이디스코드의 두 번째 앨범 수록곡인 '아임 파인 땡큐'는 9개 실시간 음원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지난 3일 레이디스코드의 사고 소식이 전해진 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은비의 생전 소원이 음원차트 1위였다. 우리의 소망이 하늘에 전해지길 바라며 '아임 파인 땡큐'를 들어달라"는 팬들의 글이 퍼지기 시작했다.

이 소식을 접한 수많은 네티즌은 '아임 파인 땡큐' 음원 듣기에 동참했고, 그 결과 4일 밤부터 '아임 파인 땡큐'가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것.

특히 ‘아임 파인 땡큐’는 “오늘 하루만 I cry 영원히 행복하길 Good bye 가끔은 내 생각에 웃어도 좋아”, “아무 일 없듯이 살아가다 보면 혹시 나를 잊을 수도 있죠. 아주 가끔 내 생각이 나더라도 잘 있으니 걱정 말아요” 등 가슴 먹먹해지는 가사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레이디스코드가 탄 승합차가 3일 오전 1시23분께 용인시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빗길에 미끄러져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사고 직후 멤버 고은비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권리세는 대수술을 받고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치료 중이다. 소정은 골절상으로 부상 부위의 수술을 앞두고 있다.

다른 멤버 2명 (애슐리, 주니)과 스타일리스트 등은 부상이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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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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