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상의 유언비어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처
청와대 전경.ⓒ뎅일리안 DB
청와대에 따르면 2일 민병호 전한국인터넷신문협회장이 신설되는 뉴미디어비서관에 임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미디어비서관제는 지난 이명박 정부 시절 광우병 사태로 인한 촛불집회 등으로 혼쭐난 후 인터넷과 SNS에 대응하기 위해 만든 것이지만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폐지됐다.
이런 박 대통령이 뉴미디어비서관제를 다시 신설하게 된 이유는 세월호 사태 이후 인터넷과 SNS상에서의 유언비어와 각종 허위보도에 대응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특히 세월호 사태 이후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로 추락한 것도 인터넷과 SNS상에서의 여론 형성이 중요하게 작용됐을 것이라는 평가다.
한 여권 관계자는 "세월호 사태뿐 아니라 문창극 전 총리 후보자 때도 이제는 기존 보수 매체의 여론 형성과 여론 장악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졌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라고 설명했다.
박근혜정부의 청와대는 그동안 종이매체와 방송, 종편 등 기존 매체에 대한 홍보에 주력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즉 청와대 참모들이 이슈에 대한 여론의 흐름이 어디서 형성되고 어떻게 확산, 전파되는지에 대해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했다는 평가다.
이 때문에 이제는 기존 매체들만을 대상으로 국정을 홍보하는 것으로는 여론 형성 등에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청와대는 뉴미디어비서관제를 신설해 여론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인터넷과 SNS 등에 대한 대응을 통해 뉴미디어와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