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만 18개’ 펠프스 전격 현역 복귀 선언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입력 2014.04.15 11:35  수정 2014.04.15 11:36

목표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일단 그랑프리 출전

금메달 18개 등 총 22개 메달 따내 역대 1위

현역 복귀를 선언한 마이클 펠프스. ⓒ 펠프스 공식 홈페이지

은퇴한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29·미국)가 전격 현역 복귀한다.

USA 투데이 등 미국 언론들은 14일(현지시간) 펠프스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현역 복귀를 선언했다고 타전했다.

펠프스를 오랜 시간 지도한 밥 바우먼 코치는 USA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지만 펠프스의 복귀는 수영계의 큰 뉴스가 될 것"이라며 "일단 그랑프리 대회에 출전해 기량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펠프스는 과거 미국 수영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라이언 록티 등과 함께 오는 24일 애리조나주 메사에서 열리는 아레나 그랑프리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펠프스가 출전하는 종목은 100m 접영과 자유형, 그리고 50m 접영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펠프스는 하계 올림픽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로 손꼽힌다. 그는 지금까지 18개의 금메달을 비롯해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2개씩 따내, 하계올림픽 역대 최다인 22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펠프스는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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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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