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 정책의 연속성 중요' 강조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신임 의장은 11일(현지시각) 통화 정책의 연속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경제가 예상대로 개선되면 양적완화(QE) 축소를 지속하는 동시에 초저금리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내비췄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옐런 신임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전임 버냉키 의장 통화 정책의 연속성을 기대한다”며 “경제 상황이 개선세를 지속하면 채권 매입 규모를 축소하기 위한 추가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경제가 경기 부양책을 후퇴시킬 만큼 충분히 강해지고 있고 성장을 더 견인하기 위해 금리를 낮게 유지해야 한다는 그의 관점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또 현재 제로 수준의 초저금리(0~0.25%) 수준에 대해서는 “실업률이 6.5% 아래로 떨어지는 시점을 훨씬 지나서까지 유지시킬 것”이라고 언급했다.
연준은 2013년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채권 매입규모를 100억 달러 줄이기로 결정한 데 이어 지난달(1월) 회의에서 100억 달러를 추가 축소했다. 이에 따라 연준의 3차 양적완화 규모는 2월부터 650억달러로 줄어들었다.
한편 옐런 의장은 “연준이 글로벌 금융 시장의 변동성을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신흥국 위기 등이 미국의 경제 전망에 심각한 위험을 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경제의 건강성을 회복하고 금융 시스템 강화 정책에 큰 진전이 이뤄진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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