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우리동네 예체능' 측은 강호동이 11일 오후 9시 45분(한국시각) 이상화가 출전하는 ‘2014 소치 올림픽’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m 경기 중계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앞서 강호동은 10일 서기철 아나운서, 나윤수 해설위원과 함께 모태범, 이규혁 등이 출전한 남자 500m 경기 중계에 나선 바 있다.
강호동은 그동안 방송에서 보여준 열정 넘치는 진행 대신 차분한 말투와 시청자들이 궁금해 할 사항을 조목조목 짚어주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강호동은 비록 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모태범에 대해 "결과와 상관없이 4년간 땀을 흘린 태극전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감동을 이끌어냈고, 고등학생으로 올림픽에 첫 참가한 김준호에게는 "미래의 큰 밑거름이 될 것이다. 고등학생 신분으로 올림픽에 참석해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강호동 외에 박성호는 프레스(PRESS) 지원을, 존박과 줄리엔 강은 관람석에서 응원하는 등 국민의 마음으로서 이상화 선수에게 큰 힘과 격려를 아낌없이 쏟아낼 예정이다.
'예체능' 제작진은 "강호동이 소치로 출국하기 한달 전부터 준비를 철저히 해왔다. KBS 스포츠국과 자주 미팅을 갖고 자신의 직무에 필요한 자료를 꼼꼼히 수집하는 등 한국에서부터 철저한 준비를 해갔다"며 "네 명의 MC 모두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응원하고 있다. KBS 스포츠 국과 협업을 통해 선수들의 경기를 시청자 입장에서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