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절기 ‘입춘(立春)’을 하루 앞둔 3일 아침 시민들은 매서운 칼바람에 몸을 움츠리고 종종걸음을 쳤다. 기상청에 따르면 3일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며 기온이 점차 떨어지겠다. 3일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13도로 전날인 2일보다 낮겠고, 서울은 한낮에도 0도에 머물며 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또한 “입춘인 4일 아침에는 서울의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는 등 강추위가 예상된다”며 “체감 온도가 큰 폭으로 떨어져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3일 전국 미세먼지 하루 평균 농도는 ‘보통(31∼80㎍/㎥)’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서해안 일부 지역은 오전 한 때 옅은 황사의 영향을 받아 ‘약간 나쁨(81~120㎍/㎥)’ 수준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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