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고속도로 갓길운행 허용, 시행 구간 살펴보니...

김유연 인턴기자

입력 2014.01.27 15:31  수정 2014.01.27 15:38

도공, 설 연휴기간 ‘특별교통대책기간’ 정하고 대책 마련

한국도로공사는 설 연휴 고속도로 이용차량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돼 일부 구간에서 갓길 운행이 허용된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화면캡처

설 연휴 고속도로 이용차량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일부 구간에서 갓길 운행이 허용된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김학송 사장)는 이번 설 연휴기간 동안 지난해보다 2.3% 늘어난 373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올해 설 연휴 기간 중 고속도로가 가장 정체되는 시기는 귀성은 1월30일 오전이며, 귀경은 설 당일인 31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도로공사는 설 연휴기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교통정체를 극복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내놨다.

우선 경부선 서울영업소에서 신갈분기점 등 36개 구간 190km에서는 교통 정체 시 갓길을 차로로 이용할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남사에서 안성분기점 등 7개 주간에서도 정체 시 갓길 통행이 가능하다. 단 승용차에 한해서만 허용된다.

또 평택제천선 대소에서 충주 구간은 국도 38호선과 연결돼 있어 영동선이나 중부내륙선 등이 혼잡할 경우 우회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중부선 호법분기점 이분구간과 영동선 여주에서 호법 구간 정체 시 6번 국도를 경유해 우회도로를 이용하면 된다.

한편, 도로공사는 원활한 귀성길을 위해 TV, 라디오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핸드폰 문자, 인터넷, 한국도로공사 콜센터(1588-2504),도로전광표지(VMS)등을 통해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더 자세한 갓길 시행 구간 정보 및 교통량 예측도는 ‘한국도로공사(http://www.ex.co.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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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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