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개 여권까지 “개에 시기·질투 처음"

데일리안 연예 = 김민섭 객원기자

입력 2013.09.12 11:47  수정 2013.09.30 16:26
개 여권 공개한 조수미. ⓒ MBC '라디오스타'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라디오스타'에서 개 여권을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반려견과 살고 있는 스타들이 모여 ‘나 개랑 산다’ 특집으로 꾸몄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성악가 조수미는 스튜디오에 반려견 ‘통키’를 데리고 나와 애정을 과시했다.

“조수미의 반려견은 우리보다 더 자주 해외여행을 간다고 들었다”는 MC 규현 질문에 또 다른 반려견인 ‘신디’의 여권을 공개하기도 했다.

조수미는 “이탈리아에서 신디라는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 신디는 워싱턴에서 자선공연을 할 때 선물로 받았다”며 “작은 강아지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걱정했는데 벌써 13년 째 함께 살고 있다”고 말했다.

개 여권에 대해서는 “전 세계적으로 개들은 (공항에 나설 때) 검역이 있다. 검역 사실을 여권으로 증명한다”며 “개 여권이 있어야 개들도 비행기를 타고 각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통의 경우 강아지는 해외에 나갈 때 '검역'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개 여권'을 통해 검역을 대신해 해외에 같이 다닐 수 있다는 얘기다.

네티즌들은 “개 여권? 반려견이 나보다 더 호강하는 듯”, “라디오스타 조수미 개 여권, 정말 반려견 사랑하는 것 같다", "개에 시기-질투하긴 처음"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게스트 JK 김동욱에게도 ‘사심’을 드러냈던 조수미는 친구의 남자친구와 3일간의 뜨거운 사랑, 그리고 진정한 우정에 대해서도 고백했다.

이날 '라디오스타'는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조사 결과 7.5%(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승연 등 카라가 출연했던 지난 4일 방송분보다는 0.8% 하락했다. 하지만 SBS '짝(6.1%)'에 앞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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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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