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9시경 시험통화했으나 북한 측 받지 않아”
남북 당국회담이 전격 무산된 12일 북한은 판문점 연락채널마저도 끊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오전 9시쯤 판문점 연락망으로 시험통화를 했으나 북한 측이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따라서 지난 3월 북한의 일방적인 연락채널 단절 이후 90여 일 만에 재가동한 연락채널이 다시 장기간 끊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오후에도 연락채널을 통해 연락을 취할 예정이라서 완전한 채널 단절을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
통상 남북 연락소 연락관들은 전화 2회선(팩스 1회선)을 통해 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쯤 업무개시 통화를, 오후 4시경에는 마감 통화를 해왔다. 또한 주요 사안이 있을 때마다 이 채널을 통해 북측과 의견을 교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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