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나꼼수 김어준 주진우 입국 통보

스팟뉴스팀

입력 2013.03.18 20:47  수정

국내 변호사 통해 "13일 출석 어렵지만 곧 입국 예정"

해외에 체류 중인 ‘나꼼수’ 진행자 김어준·주진우씨에게 검찰이 입국 시기를 서면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장검사)는 3개월째 해외에 머물고 있는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의 패널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주진우 시사인 기자에게 조속히 귀국해 검찰 조사를 받을 것을 18일 통보했다.

김씨 등은 지난해 12월 22일 유럽으로 출국했다.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정수장학회 문제 해결을 위해 1억5000만원짜리 굿판을 벌였다”고 주장한 원정 스님의 인터뷰를 팟캐스트를 통해 방송해 새누리당으로부터 고발을 당한 상태다.

이들은 또한 박 대통령의 동생 지만씨가 5촌 조카들의 살인 사건에 연루됐다고 의혹을 제기해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지만씨에게 고소를 당했다.

검찰은 앞서 이달 13일까지 검찰에 출석하라는 1차 통보를 보냈지만 이들은 국내 변호사를 통해 "13일 출석은 어렵지만 곧 입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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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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