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명불허전!”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연장확정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입력 2012.09.12 10:19  수정

홍광호·황정민·서범석 ‘3인3색’ 흥행견인

12월 31일까지 연장..윤공주·최민철 합류

뮤지컬 ‘맨오브라만차’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12월 31일까지 연장 공연된다.

뮤지컬 ‘맨오브라만차’가 공연 연장을 결정했다.

공연제작사 오디뮤지컬컴퍼니(대표 신춘수)는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 중인 2012년 ‘맨오브라만차’가 앞선 네 번의 공연을 뛰어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며 “당초 10월 7일 폐막 예정이던 공연을 12월 31일까지 연장했다”고 12일 밝혔다.

연장 결정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과 끊임없는 연장 요청으로 결정됐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맨오브라만차’가 전하려는 메시지가 많은 관객들에게 힘이 돼줄 수 있다는 믿음, 그리고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의 끊임없는 연장 요청으로 공연을 연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1965년 뉴욕에서 초연된 이후 영국, 스페인, 일본, 네덜란드, 러시아 등 전 세계에서 사랑을 받았다. 특히 브로드웨이에서는 네 번의 리바이벌 공연이 오를 정도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았다.

한국에서는 2005년 ‘돈키호테’라는 제목으로 국립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맨오브라만차’로 제목을 바꾸고 세 번 더 무대에 올라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다. 조승우, 정성화, 류정한, 김성기 등 연기력과 가창력이 뛰어난 최고의 배우만이 소화할 수 있는 까다로운 작품으로 유명하다.

2012년 공연은 황정민, 서범석, 홍광호, 조정은, 이창용 등 새로운 캐스트와 이혜경, 이훈진 등의 기존 캐스트들이 보여준 발군의 팀워크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앞선 공연들과 달리 관객들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갔다는 평가. 공연의 분위기가 조금 더 밝아지고, 배우들의 캐릭터 해석이 이전 공연과는 달리 조금 더 친근해졌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관객에게 전하려는 철학적인 메시지는 놓치지 않고 감동적으로 전달됐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황정민, 서범석, 홍광호 등 3인 3색 돈키호테는 자기만의 해석으로 열연을 펼치며 쏠림현상 없는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

연장 공연에는 윤공주, 최민철, 이계창 등 역대 최고의 캐스트들로 재무장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역대 알돈자 중 관객들의 눈물을 가장 많이 훔치게 했던 배우 윤공주는 조정은의 바통의 이어받을 예정이다.

‘알돈자=윤공주’라는 등식이 당연시 될 만큼, 그녀가 이전 공연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연기했던 윤공주의 모습은 ‘맨오브라만차’ 팬들의 뇌리에 강하게 남아 있어 팬들의 기대가 높다.

2007년과 2008년 공연에서 도지사·여관주인 역으로 사랑을 받았던 최민철은 서영주와 더블 캐스트 참여한다. 최민철의 참여는 그를 기다리던 관객들에게 한층 업그레이드 된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극의 분위기를 밝게 이끌어 갈 예정이다.[데일리안 문화 = 이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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