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레 미제라블’ 제작사 KCMI가 첫 한국어 공연에 함께 할 배우들을 찾기 위한 공개 오디션을 실시한다.
한국의 모든 관객이 손꼽아 기다리던 ‘레 미제라블’ 한국어 공연이 2012년, 드디어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레 미제라블’은 ‘오페라의 유령’ ‘캣츠’ ‘미스 사이공’과 함께 세계 4대 뮤지컬로 꼽히지만, 유일하게 한국어 버전으로 국내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한국 팬들이 ‘레 미제라블’을 접할 기회는 내한공연이 열린 1996년과 2002년 단 두 차례. 국내 뮤지컬 팬들의 오랜 갈증이 마침내 풀리게 된 셈이다.
‘레 미제라블’은 1985년 10월 런던에서의 개막 이후 ‘마음을 울리는 아름다운 음악이 있는 공연’이라는 찬사를 받아왔다.
최장기 공연이었던 ‘캣츠’의 기록을 갱신하고 세계 뮤지컬 역사상 가장 오래 공연된 작품으로 등극했으며 41개국에서 21개 언어로 총 43,000여 회 공연됐다. 누적 관객수는 무려 5,500만 명이 넘는다. 특히 미국이나 영국에서는 6개월 전에 예약하지 않으면 표를 구할 수 없다는 것이 정설.
그 성공 요인으로는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원작에 기반한 탄탄한 구성, 극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세련된 무대 장치 및 조명, 호소력 짙은 감동적인 뮤지컬 넘버 등이 꼽힌다.
카메론 매킨토시사에서는 지난해 25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버전의 ‘레 미제라블’을 선보였는데, 새 버전이 바로 내년 11월 한국 무대에 오르게 된다. 연출은 국내에서도 뮤지컬 ‘미스사이공’으로 잘 알려져 있는 로렌스 코너(Laurence Connor)가 맡았다.
한편, 제작사 KCMI에서는 ‘레 미제라블’ 한국 초연에 참여할 배우를 선발하기 위한 오디션을 개최한다. 접수기간은 23일까지며, 오디션 기간은 내년 1월 2일부터 21일이다(문의 : 02-547-5694).[데일리안 문화 = 이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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