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앱 켜고 QR 찍으면 스테이블코인 결제…토스·광주은행 기술검증 완료

손지연 기자 (nidana@dailian.co.kr)

입력 2026.10.08 16:30  수정 2026.10.0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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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앱→토스 앱 연동해 오프라인 QR 결제 구현

결제 순간 가맹점 송금·정산까지 확정…별도 정산 절차 없어

가상 가맹점서 1차 검증…실제 매장 적용 위한 2차 검증 추진

토스는 광주은행과 함께 스테이블코인을 오프라인 매장 결제에 활용하는 QR 결제 기술검증(PoC)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토스·광주은행

은행 앱에서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선택한 뒤 매장에 있는 QR코드를 찍으면 결제부터 가맹점 정산까지 한 번에 처리되는 방식이 구현됐다.


토스는 광주은행과 함께 스테이블코인을 오프라인 매장 결제에 활용하는 QR 결제 기술검증(PoC)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검증의 핵심은 광주은행 모바일 앱과 토스 앱, 토스플레이스 결제 단말기를 연결해 스테이블코인 결제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구현한 것이다.


광주은행 고객이 은행 앱에서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선택하면 토스 앱이 자동으로 실행된다.


이어 매장 결제 단말기에 표시된 QR코드를 스캔하면 결제가 진행되고 결과는 다시 광주은행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결제와 가맹점 정산을 동시에 처리하는 구조도 검증했다.


고객이 결제한 금액을 중간 단계 없이 가맹점에 송금하고, 송금이 완료되는 시점에 결제와 정산이 함께 확정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결제 이후 가맹점이 별도의 정산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이번 검증이 실제 매장에서 스테이블코인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1차 검증은 상용 서비스와 분리된 환경에서 가상의 가맹점을 두고 진행됐다. 실제 고객 정보나 자산도 사용하지 않았다.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결제와 정산 과정이 설계대로 작동하는지를 기술적으로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토스와 광주은행은 실제 가맹점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2차 검증을 준비한다.


결제 과정에서 고객이 거치는 단계를 추가로 줄이고 실제 가맹점을 대상으로 검증하는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토스 관계자는 “이번 검증은 은행 앱에서 시작한 결제가 오프라인 매장까지 끊기지 않고 이어질 수 있는지를 직접 구현해 확인한 작업”이라며 “앞으로도 규제 준수를 전제로 결제 인프라 분야의 기술 검증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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