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부터 인생설계까지”…시흥 평생학습 20년 ‘축제의 장’

시흥 = 명미정 기자 (mijung@dailian.co.kr)

입력 2026.10.07 08:17  수정 2026.10.0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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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배움의 성과 시민과 공유…미래형 평생학습 콘텐츠 한자리에

시흥시 평생 학습축제 홍보 포스터 ⓒ시흥시 제공

시흥시가 평생학습도시 지정 20주년을 맞아 시민 누구나 배우고 체험하며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평생학습 축제를 마련한다.


시는 오는 23~24일 이틀간 시흥ABC행복학습타운에서 ‘제18회 시흥시평생학습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스무 살 평생학습, 미래를 잇다’다.


지난 2006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이후 시민과 함께 쌓아온 20년의 배움과 성과를 돌아보는 동시에 인공지능 등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할 새로운 학습의 방향을 공유하는 데 의미를 뒀다.


축제 현장은 배움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특히 생활 속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AI 향수 만들기와 오목 챌린지, 드로잉, 웹툰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체험이 마련돼 시민들이 AI를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키캡 키링과 미니어처, 꽃다발 만들기 등 손으로 직접 만드는 공예 프로그램을 비롯해 음악·미술 체험도 운영된다.


시흥지역 평생학습기관과 학습동아리의 무대도 이어진다. 시민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합창과 합주, 전통극, 동화구연 등 다양한 공연으로 선보이며 ‘배움이 곧 일상’이라는 평생학습의 의미를 공유한다.


둘째 날인 24일에는 시민들의 미래 설계를 돕는 특별강연도 열린다.


오전에는 김민식 전 MBC PD 겸 작가가 ‘내 인생을 바꾸는 평생루틴’을 주제로 강연하며, 오후에는 권도형 한국은퇴설계연구소 대표가 ‘지금부터 시작하는 평생 자산관리’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이와 함께 ‘제10회 성인문해한마당’과 ‘제14회 동지축제’도 연계 행사로 열려 세대와 배움의 경계를 넘어 시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을 만든다.


시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평생학습을 특정 연령층의 교육이 아닌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누리는 성장과 문화의 기반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고일웅 시흥시평생학습축제 운영위원장은 “지난 20년의 평생학습 성과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앞으로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새로운 배움과 미래를 연결하는 계기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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