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제도적·기술적 최적안 마련하겠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가 급증하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소형모듈원자로(SMR) 및 액화천연가스(LNG) 기반의 ‘온사이트(현장 직접 발전)’ 실증 도입을 관계 부처와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6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기정통부 국정감사에서 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을 위한 SMR 전력구매계약(PPA) 등 온사이트 발전 실증 필요성에 공감하며 “부처 간 긴밀히 논의해 최적의 방법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국내 AI 데이터센터 및 첨단산업 전력망 문제를 지적하며 규제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황 의원은 “LNG·SMR 등 온사이트 발전 실증을 통해 반도체부터 전력, AI 팩토리 구축·운용에 이르는 ‘풀스택’ 기술 패권과 수출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황 의원은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상 500MW급 SMR PPA가 가능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40MW 수준으로 용량이 제한되어 있다”며 “1GW급 대형 AI 팩토리를 가동해야 하는 상황에서 LNG 역시 열병합 500MW 규제에 묶여 있는 만큼 첨단산업용 SMR·원자력 PPA 온사이트 실증을 현실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배 부총리는 “지적한 방향대로 추진해야 한다”며 전력 공급 다변화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어 “AI 데이터센터 및 LNG PPA 온사이트 실증과 관련해 기후에너지 관련 부처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며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3대 메가프로젝트 점검 회의를 매달 진행하고 있는 만큼, 관계 부처와 긴밀히 조율해 제도적·기술적 최적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