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물류·로봇 특화 AX대학원 선정…2031년까지 석·박사급 350명 양성
인하대 전경 ⓒ 인하대 제공
인하대가 195억원을 투입해 제조·물류·로봇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이끌 고급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인하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인공지능혁신대학원(AX대학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전국 15개 대학이 선정된 가운데 인하대는 산업 현장의 문제를 교육과 연구에 직접 연결하는 ‘현장형 AI 인재 양성’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31년까지다. 정부 연구비 162억5천만원에 교비 27억5천만원과 인천시 지원금 5억원을 더해 총 195억원을 투입한다.
인하대는 제조·물류·로봇을 특화 분야로 정하고 KG스틸과 삼성중공업을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시킨다.
특히 KG스틸 인천공장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를 AI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고 검증하는 테스트베드로 활용한다.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AI 이론만 배우는 방식에서 벗어나 기업이 직면한 실제 과제를 해결하며 기술을 익히도록 교육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기컴퓨터공학과 인공지능전공과 올해 2학기 신설된 AI로봇공학전공을 통해 연간 50명의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한다. 사업 선발 학생에게는 전액 장학금도 지원한다.
37개 협력기업과는 산학교차 인턴십을 운영하고, 기업 연구원을 산업체 겸직교수로 임용해 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공동 운영한다.
이를 통해 제조·물류·로봇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AI 전환 모델을 발굴하고 산업계 확산까지 추진할 방침이다.
인하대는 앞서 2020년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지원사업, 2022년 인공지능융합대학원 지원사업 등을 수행하며 AI 교육·연구 기반을 다져왔다.
고성능 GPU 서버를 지역 기관에 개방하고 기업과 AI 융합 프로젝트를 공동 운영하는 등 산학협력도 확대해 왔다.
최기영 인하대 총장은 “대학이 축적한 AI 역량과 산학협력 경험을 산업 현장의 혁신으로 연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의 실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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