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기숙사형 전세임대 확대…서울대에 2030년까지 200가구 공급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입력 2026.10.06 09:45  수정 2026.10.0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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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500가구 규모 전국 단위 공모 시행

2026년 기숙사형 전세임대 사업공모.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기숙사형 전세임대 공급을 확대하며 공공기숙사 활성화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기숙사형 전세임대주택은 LH가 대학가, 역세권 등 청년 선호가 높은 입지에 양질의 주택을 전세로 확보한 뒤, 운영기관(지자체·대학교)을 통해 시세보다 저렴하게 기숙사 형태로 공급하는 유형이다.


일반 전세임대 사업 방식과 달리 LH가 우선으로 주택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이에 대학생 등 입주희망자가 직접 집을 구하지 않아도 되며 본인부담금(100만원)을 제외한 전세보증금은 공공이 지원해 주거비 부담 완화 효과가 있다.


LH는 지난달 4일 서울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2030년까지 기숙사형 전세임대주택 200가구를 공급한다.


이번 공급은 서울대학교의 노후 기숙사 재건축 추진에 따라 재학생에게 안정적인 대체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자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LH는 ‘기숙사형 전세임대주택 사업’을 통해 전세보증금을 지원한다. 서울대학교 운영기관인 ‘관악학생생활관’은 월세, 임대료 등을 포함한 사용료 산정과 주택물색, 입주자 선정·관리 등을 담당한다.


이번 학기에는 30가구를 우선 공급한다. 해당 건물은 인근에 지하철역, 버스환승시설이 있는 역세권 신축 주택으로 10월1일부터 청년 60명이 입주해 생활하고 있다.


호실마다 냉장고, 인덕션, 에어컨 등 빌트인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서울대학교에서 학생 편의 제고를 위해 침대, 책상, 옷장 등 가구도 추가로 설치했다.


LH와 서울대학교가 건물 임대인과 상생 협약을 맺고 임대조건 중 월세를 최대한 전세보증금으로 전환함으로써 입주 학생의 임대료 부담을 낮췄다.


한편 LH는 공공기숙사 활성화를 통한 청년 주거지원 강화를 위해 오는 7일부터 500가구 규모 전국 단위 ‘기숙사형 전세임대주택 공모’를 시행한다.


사업 신청자는 공고일 기준 지방자치단체(전국) 또는 ‘고등교육법’에 따른 대학교이어야 하며 단독 또는 2개 이상 협의체를 구성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접수 기한은 10월19일부터 11월5일까지다. ▲사업 추진의지 및 추진체계 ▲사업계획 구체성 및 적정성 ▲주택확보 및 운영관리계획 ▲입주자 지원 및 관리계획 ▲운영관리의 지속가능성 항목 등을 심사해 12월 대상자를 선정하고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기숙사형 전세임대 사업은 학교, 지자체 등과의 상생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지역 내 주택을 공공 기숙사로 공급해 청년이 주거 부담 없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주거 부담 없이 안심하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실효성 높은 주거복지 사업을 확대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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