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혜심원 찾아 가전 점검·환경 정비
류재철 CEO·김진성 노조위원장 등 참여
아동·청소년 대상 AI 체험·학습 지원 계획
2일 용산구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에서 류재철 LG전자 CEO(왼쪽)와 김진성 LG전자노동조합 노조위원장이 가전 케어 봉사를 하고 있다. ⓒLG전
LG전자 경영진과 노동조합이 아동복지시설을 찾아 가전을 점검·수리하고 어린이들에게 인공지능(AI)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LG전자와 LG전자노동조합은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아동복지시설 혜심원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혜심원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의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는 시설로, 현재 44명이 생활하고 있다.
이날 활동에는 김진성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노동조합 관계자 15명과 류재철 최고경영자(CEO), 김창태 최고재무책임자(CFO), 이삼수 최고전략책임자(CSO), 송상호 최고인사책임자(CHO) 등 주요 경영진이 참여했다. 노동조합이 주도하는 사회적 책임(USR) 활동에 경영진이 힘을 보탰다.
참가자들은 시설에서 사용하는 공기청정기와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등 주요 가전을 무상으로 점검하고 직접 수리·세척했다. 어린이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주변 시설도 정비했다.
AI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어린이들이 상상한 미래 모습을 그림으로 그리면 이를 AI 이미지와 영상으로 구현하는 방식이다. 완성된 작품은 LG 스탠바이미에 전시했다.
LG전자와 노동조합은 향후 AI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연계해 아동·청소년들이 미래 기술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관련 경험을 쌓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진성 노조위원장은 “노동조합이 주도하는 USR 활동에 회사 최고경영진이 흔쾌히 힘을 보태고 노와 경이 함께 사회적 책임 실천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실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류재철 CEO는 “앞으로도 노경 간 신뢰를 바탕으로 경제·사회·환경 등 다양한 영역에서 책임 있는 역할을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며, 지속가능한 가치를 만들어가는 노경 문화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USR은 노동조합이 조합원 권익 신장을 넘어 경제·사회·환경 전반에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활동이다. LG전자노동조합은 2010년 국내 기업 노동조합 최초로 USR 헌장을 선포했다.
2021년에는 국내 단위노동조합 최초로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를 획득했다. 이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활동 분야 중 특정 영역에서 역량을 갖춘 비영리단체에 부여하는 지위다.
LG전자노동조합은 사회적기업 대상 생산성 향상 컨설팅을 비롯해 미래세대 육성, 지역사회 상생, 환경보호, 국내외 재난·재해 지원 등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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