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 ⓒ
한국 요트의 '베테랑' 조성민이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선수위원 선거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OCA는 3일 일본 나고야항 인근 포트 멧세 나고야에 마련된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임 선수위원 당선자 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동아시아 지역 남자 위원 선거에 출마한 조성민은 총 1832표를 얻었으나, 2228표를 획득한 일본 육상 국가대표 출신 도베 나오토에 밀려 2위에 그치며 입성에 실패했다. 3위는 대만 육상 간판 양춘한(1145표)이었다.
조성민은 한국 요트를 대표하는 베테랑이다. 2002 부산 대회를 시작으로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또한 2012 런던, 2020 도쿄 올림픽 무대를 누빈 '올림피언'으로서 현재 대한요트협회 및 대한체육회 선수위원으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대회 기간 선수촌을 직접 발로 뛰며 적극적인 유세 활동을 펼쳤으나, 홈그라운드 이점을 등에 업은 일본의 벽을 넘지 못했다.
OCA 선수위원은 아시아 선수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이들의 권익 보호와 경기 환경 개선을 위해 활동하는 핵심 요직이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는 총 4개 지역별 위원이 선출됐다. 동아시아 남자 도베 나오토를 비롯해 중앙아시아 남자 아미르 마이무라토프(카자흐스탄·스포츠클라이밍), 서아시아 여자 림 알샤르샤니(카타르·사격), 동남아시아 여자 타냐락 촛피분신(태국·사격)이 각각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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