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공부할 땐 책상·놀 땐 자동차…로봇가구 국제대회 2연패

정다운 기자 (sanae@dailian.co.kr)

입력 2026.10.05 12:00  수정 2026.10.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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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따라 형태 바꾸는 ‘봇스퀘어’

RO-MAN 로봇디자인 시연 부문 최고상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지능·인터랙션연구센터 곽소나·임윤섭 박사 연구팀이 모듈형 로봇 가구 ‘BoT²(봇스퀘어)’로 ‘RO-MAN 2026’ 로봇디자인 대회 시연 부문 최고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아이의 활동에 맞춰 책상이나 의자, 놀이 공간 등으로 형태를 바꾸는 로봇 가구가 국제대회에서 최고상을 받았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지능·인터랙션연구센터 곽소나·임윤섭 박사 연구팀이 모듈형 로봇 가구 ‘BoT²(봇스퀘어)’로 ‘RO-MAN 2026’ 로봇디자인 대회 시연 부문 최고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KIST는 지난해에도 모듈형 로봇 가구 ‘OnOBOT’으로 같은 부문 최고상을 받아 2년 연속 수상했다.


봇스퀘어는 식사와 학습, 놀이 등 아이의 활동에 맞춰 가구 형태와 공간 구성을 바꾸는 시스템이다. 부모가 반복적으로 해야 하는 가구 배치와 물품 준비를 돕는다.


각 모듈은 가로·세로 400㎜, 높이 500㎜ 크기다. 측면 패널을 조절하면 테이블과 의자, 파티션, 수납장 등으로 바뀐다. 필요한 위치로 이동하거나 여러 모듈을 조합해 학습·놀이 공간도 만들 수 있다.


학습이나 취침 준비 때는 필요한 물품을 제공하고 만들기 활동에서는 도구와 재료를 꺼내준다. 놀이 시간에는 자동차나 비행기, 집 형태로 변형된다.


연구팀은 향후 아동 돌봄·학습과 스마트홈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곽소나 KIST 박사는 “부모의 반복적인 활동 준비와 공간 구성을 지원하는 로봇 생활환경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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