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광견병 예방접종 실시…대부도는 현장 무료접종

안산= 명미정 기자 (mijung@dailian.co.kr)

입력 2026.09.30 09:18  수정 2026.09.3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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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동물병원 36곳서 접종…보호자는 마리당 1만5000원 부담

지난 봄 안산시 대부도에서 진행된 광견병 현장 예방접종 장면 ⓒ안산시 제공

안산시가 가을철 광견병 발생을 막기 위해 반려동물 예방접종과 야생동물 방역을 동시에 추진한다.


안산시는 다음 달 1~15일까지 관내에서 사육하는 생후 3개월 이상 개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접종에는 광견병 백신 ‘래비신’ 4000마리분이 투입된다. 시는 지역 내 동물병원 36곳에 백신을 공급하고 안산시수의사회와 함께 접종을 진행한다.


보호자는 백신 비용을 별도로 부담하지 않고 동물병원에서 마리당 1만5000원의 접종비만 내면 된다.


동물병원이 없는 대부도 지역은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별도의 현장 접종도 마련한다.


다음 달 7일 오전 10시30분부터 낮 12시까지 대부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되며, 대부도 주민들은 해당 시간에 반려동물을 데리고 방문하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안산시는 반려동물뿐 아니라 야생동물을 통한 감염 가능성에도 대비한다.


시화호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너구리 등 야생동물을 대상으로 한 미끼예방약 4680개를 살포하고, 이후 야생동물의 섭취 여부를 확인하는 등 사후 관리에도 나설 예정이다.


광견병은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감염병인 만큼 정기적인 예방접종이 중요하다.


안산시는 이번 예방접종과 야생동물 방역을 통해 사람과 반려동물 모두의 감염 위험을 낮추고 지역 내 광견병 예방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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