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웍스·파파고 플러스 활용 검토…70여개 국가 네트워크와 협력 모색
지난해 한국인 17년 만에 UNGC 이사 선임…3년 임기 수행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UN본부에서 열린 UN글로벌콤팩트 이사회에서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산다 오잠보(Sanda Ojiambo) UNGC 사무총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네이버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글로벌 네트워크에 네이버의 인공지능(AI)·디지털 협업 도구를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네이버는 최 대표가 지난 19일 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UNGC 이사회에 참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사회에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산다 오잠보 UNGC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기업의 역할을 논의했다.
최 대표는 UNGC 본부와 각국 네트워크 간 협업을 지원하기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의 업무 플랫폼 '네이버웍스'와 AI 기반 통번역 서비스 '파파고 플러스' 활용을 검토해볼 것을 제안했다.
네이버는 이를 바탕으로 UNGC 본부와 70여개 국가 네트워크, 참여 중소기업과 협력 가능성을 살펴볼 계획이다. 구체적인 적용 방식과 시기는 향후 협의를 거쳐 결정한다.
이번 제안은 UNGC가 추진하는 '2026~2030 전략'과도 연결된다. 기업들이 지속가능성에 대한 선언적 다짐을 넘어 실질적인 행동으로 전환되도록 지원하는 전략이다. 네이버는 여기에 국가와 언어가 다른 네트워크 사이의 소통을 AI와 디지털 기술로 지원해 협업 효율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UNGC는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등 4개 분야의 10대 원칙을 바탕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지원하는 국제 이니셔티브다. 전 세계 100여개국에서 2만5000여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최 대표는 "UNGC 활동의 더 큰 동력을 위해서는 국가와 지역 간 장벽을 허무는 효율적인 협업 체계가 필수"라며 "네이버의 AI와 디지털 기술이 UNGC 로컬 네트워크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글로벌 소통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지난해 9월 한국인으로서는 17년 만에 UNGC 이사로 선임됐다. 임기는 3년으로, 책임 있는 기술 개발과 글로벌 디지털 협력, 지속가능경영 생태계 확산 관련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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