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의료·산업단지 AX·4호선 지하화·청년주거 등 핵심사업 담아
안산시청 전경ⓒ안산시 제공
안산시가 민선9기 동안 추진할 100개 공약을 확정하고 총 8조22억원을 투입해 도시 경쟁력 강화와 시민 삶의 질 개선에 나선다.
안산시는 ‘시민과 함께 자유로운 혁신도시 안산’을 시정 비전으로 제시하고 5대 분야와 9대 전략 아래 100개 공약, 120개 세부사업을 최종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약은 복지와 문화부터 첨단산업, 교통, 교육, 시민안전까지 시정 전반을 아우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산업구조 고도화와 미래교통망 구축, 청년·가족 지원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주요 과제로 담았다.
가장 많은 세부사업이 배정된 분야는 ‘함께 행복한 복지문화 도시’다. 포용복지와 문화관광을 중심으로 모두 47개 세부과제가 추진된다.
청년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한 하루 1000원 청년임대주택을 비롯해 ‘워킹맘 올패스’, 아빠 공동 육아수당 등을 새롭게 추진하고 장애인과 거동불편 시민을 위한 맞춤형 동행복지도 확대한다.
반려동물과 시민이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친화도시 조성도 공약에 포함됐다.
산업과 경제 분야에서는 ‘더 젊은 첨단혁신 도시’를 핵심 축으로 삼았다. 29개 세부과제를 통해 첨단의료와 미래산업 기반을 확충하고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한양대병원 유치와 첨단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는 한편 안산사이언스밸리(ASV) 경제자유구역 지정 활성화에도 힘을 쏟는다.
노후계획도시 재건축 패스트트랙, 대부도 글로벌 해양레저특구 ‘메타-오션’, 반월국가산업단지 AI 전환(AX) 실증 산업단지 구축도 주요 사업으로 제시됐다.
교통과 환경 분야에서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하철 4호선 지하화와 철도 인프라 확충을 추진하고 출퇴근 시간대 배차 간격 단축, 서울행 급행버스 확대 등을 통해 대중교통 경쟁력을 강화한다. 5000면 규모의 안심 주차장 조성도 추진한다.
미래교육 분야에는 15개 세부과제가 배정됐다.
4차산업 기반 디지털 창의인재 육성, 진로·진학 상담센터 운영, 교육특화 에듀타운 조성, 청소년시설 확충 등을 통해 미래세대의 교육환경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시민 중심 행정 분야에서는 복합커뮤니티센터를 활용한 생활밀착형 행정서비스를 강화하고 ESG 기반 민관 협력체계와 시민안전 정책을 확대한다.
공약 이행을 위해 투입되는 재원은 총 8조22억원이다.
재원별로는 시비가 6조4658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국·도비 2442억원, 민간자본 등 기타 재원 1조2922억원이 뒤를 잇는다.
안산시는 향후 재원 확보와 사업별 추진 일정을 관리하면서 공약 이행 상황을 체계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세부 실천계획은 10월 말까지 시 누리집에 공개하고, 이후 각 공약의 추진 상황을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민선9기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실행력을 갖고 하나씩 추진해 나가겠다”며 “추진 과정에서도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고 사업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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