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미소 "브이로그 일부 가이드라인에 저촉…예전 영상들 삭제"
유튜버가 섭식장애 관련 콘텐츠를 규제 중인 가운데, 일부 다이어트, 먹방 유튜버들의 수익 창출이 중단됐다.
44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유튜브 살빼조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게시글을 통해 "현재 채널은 수익창출이 중단된 상태"라며 "최근 유튜브 측에서 폭식, 섭식장애에 관한 가이드라인이 엄격해지면서 관련 영상을 올린 채널들에 강한 규제를 넣고 있더라. 이를 해결하기 위해 회사 측과 방안을 찾고 있다"고 공지했다.
살빼조ⓒ유튜브 영상 캡처
구독자 10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미소는 지난 15일 공개한 '내가 4년치 유튜브 영상을 삭제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브이로그 일부가 유튜브 가이드라인에 저촉되면서 채널의 조회수 수익이 정지되는 일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부득이하게 예전 영상들을 많이 삭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미소는 "과거 초고도 비만에서 정상 체중으로 감량하기 위한 극복기나 다이어트 회고의 마음으로 영상을 만들었지만 변경된 가이드라인 기준에서는 크리에이터의 의도가 아니라 청소년이나 섭식장애 고위험군이 그 표현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가 핵심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유튜브는 지난 2023년 섭식장애 관련 콘텐츠 관련 규제를 강화했다. 섭식장애를 미화하거나 권장하는 콘텐츠는 물론, 시청자가 따라할 수 있는 표현 및 묘사도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 유튜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폭식과 음식을 숨기는 행위, 설사약 남용 등의 표현도 수익 제한 대상이 될 수 있다.
이 가운데, 다이어트와 음식을 소재로 한 유튜버들의 수익창출 중단 사례가 나오는 등 모니터링이 강화되고 있어 유명 먹방 유튜버들에게도 그 영향이 미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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