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듣고 있으면 힘들어서 이야기한다…삶이 뭔지 모르는 것 같아"
가수 심수봉이 지역 무대 행사에 후배 가수 김다현을 공개 비판한 것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20일 경북 진안군에서 열린 제10회 진안고원 트로트페스티벌에서 심수봉은 노래 두 곡을 마친 뒤 "앞에 노래 부른 여자. 지금 내 머리를 어지럽게 만들었다"라고 발언했다.
심수봉은 "저 앞에 노래 부른 여자애, 지금 머리를 어지럽게 만들었다. 혹시 그 매니저가 와 있나요"라면서 "젊은 아가씨가 노래가 뭔지 삶이 뭔지도 모르는 것 같다. 노래를 듣고 있으면서 제가 너무 힘이 들어서 여러분 앞에서 이야기합니다"라고 말했다.
'편스토랑' 심수봉ⓒKBS 유튜브 영상 캡처
또한 "제 앞에서 저 선수, 선수라고 내보내지 말아 달라. 앞으로. 저 지금 아주 어지러워서 쓰러지게 됐다"며 "노래라는 건 그렇게 함부로 하는 게 아니다. 인생 경험도 해보고 고생도 해보고, 모든 이렇게 찾아오신 분들을 위로해 주는 그런 음악은 그렇게 쉬운 게 아니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저 너무 힘들어서 할 수 없이 여러분에게 할 수 없이 고백한다. 용서해 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심수봉이 이름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바로 직전 김다현이 무대를 마친 상황이었다.
심수봉의 이 같이 발언한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다. 일부 네티즌들은 후배 가수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것에 대해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내고 있다.
김다현은 2009년생 트로트 가수로, 2020년 MBN '보이스트롯'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2023년 MBN '현역가왕'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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