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기업 전년比 3배…경쟁률 33.5대 1
결선 8개사에 8000만원·AI모험펀드 투자 기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지난 17일 서울 섬유센터 텍스파홀에서 ‘모험·도전적 AI 스타트업 투자대상 발굴 경진대회’ 최종 결선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과기정통부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경진대회에 268개 기업이 몰렸다. 지난해보다 약 3배 늘어난 규모로, 딥페이크 보안 기술을 개발한 스틸컷이 대상을 차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지난 17일 서울 섬유센터 텍스파홀에서 ‘모험·도전적 AI 스타트업 투자대상 발굴 경진대회’ 최종 결선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두 번째인 대회에는 268개 기업이 지원해 3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91개사보다 약 3배 늘었다.
대회는 초기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AI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와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매출과 투자금액보다 기술·혁신성, 모험투자 적합성, 시장·사업성, 팀 역량 등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예선을 통과한 8개 기업 중 스틸컷이 대상인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스틸컷은 AI 생성 콘텐츠의 위변조를 막고 진위를 판별하는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최우수상은 배터리를 분해하지 않고 잔존 수명을 예측하는 AI 플랫폼을 개발한 퀀텀하이텍, 우수상은 AI 기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업 모티프드라이브가 차지했다.
메타크라우드와 올인카본, 지로, 크로스허브, 플랜바이테크놀로지스 등 5개사는 장려상을 받았다.
결선 진출 8개사에는 총 8000만원의 상금과 KIF(Korea IT Fund) 기반 투자 유치 기회가 제공된다. 상위 3개 팀에는 KTOA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입주공간 ‘벤처리움’과 해외 투자유치(IR) 행사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올해는 KIF 모펀드를 기반으로 수상 기업과 창업 3년 미만 초기기업에 중점 투자하는 ‘AI모험펀드’도 새로 결성한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초기 AI 기업들이 투자 유치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목소리를 현장에서 많이 들었다”며 “민간과 협력해 AI 스타트업의 성장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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