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식] 부천시, ‘작은 수리’로 복지 사각지대 찾는다

부천 =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9.18 08:01  수정 2026.09.1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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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는 최근 경기부천소사지역자활센터와 ‘그냥 생활수리 해드림’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부천시 제공

부천시가 일상생활 속 작은 불편을 해결하면서 복지 도움이 필요한 가구까지 찾아내는 생활수리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


시는 최근 경기부천소사지역자활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그냥 생활수리 해드림’ 사업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65세 이상 노인가구와 은둔·고립 1인가구, 자립준비청년 등이다.


형광등이나 문고리 교체, 방충망·수도꼭지 수리, 콘센트 점검 등 가구당 5만원 이내의 소규모 수리를 지원한다.


지역자활센터가 전담반을 꾸려 신청 가구를 방문하고, 부천시는 현장에서 경제적 어려움이나 고립 등 복지 위기 징후가 확인되면 대상자 동의를 거쳐 상담과 복지서비스를 연계한다.


시는 기존 저소득층 집수리 사업과 중복을 피하면서 1인가구 등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범사업은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5개월간 진행되며, 시는 사업 성과와 시민 만족도를 검토해 2027년 본사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향미 부천시 복지정책과장은 “작은 생활 불편을 살피는 과정이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발견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생활수리와 복지를 연계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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