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토스뱅크 전입세대정보 연계…대출 심사 하루 이상 단축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입력 2026.09.16 12:01  수정 2026.09.1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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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서 발급·제출 없이 토스뱅크 시스템에서 전입정보 확인

세대주·동거인 성명과 전입일자 실시간 확인

행안부, 지방은행 포함 제1·2금융권으로 온라인 연계 확대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전경. ⓒ데일리안DB

토스뱅크가 17일부터 전월세보증금대출 심사에 필요한 전입세대정보를 온라인으로 곧바로 확인한다. 고객의 서류 발급·제출 과정이 줄고 대출 심사 기간도 5일에서 4일로 하루 이상 단축된다.


행정안전부는 인터넷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토스뱅크에 전입세대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토스뱅크 고객이 전월세보증금대출을 신청하면 은행 대출업무시스템이 행안부 주민등록정보시스템과 연결된다. 이에 따라 은행은 심사에 필요한 전입세대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전입세대확인서는 해당 건물이나 시설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세대주와 동거인의 성명·전입일자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다. 주택담보대출과 경매·공매 등에서 소유자와 임차인의 권리관계를 확인하는 데 활용된다.


그동안 고객이 주민센터 등을 방문해 확인서를 발급받아 은행에 제출해야 했다. 온라인 연계가 시작되면 고객이 직접 서류를 발급받아 제출하는 절차가 줄어든다.


또 은행은 해당 건물이나 시설에 누가, 언제 전입했는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행안부는 대출 심사 업무가 빨라지고 부동산 관련 대출사기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행안부는 지난 2024년 7월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 우리은행 등 5대 시중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같은 해 10월부터 전입세대정보 온라인 연계를 확대해 왔다.


이번에는 모바일 금융서비스 이용자가 많은 인터넷전문은행까지 연계 범위를 넓혔다. 이와 함께 전월세보증금대출 신청부터 심사 결과 확인까지 비대면 금융서비스 이용도 한층 간편해진다. 아울러 행안부는 전입세대정보 온라인 연계를 지방은행을 포함한 제1·2금융권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진명기 행안부 자치혁신실장은 “전입세대정보 온라인 연계 서비스를 앞으로 지방은행을 포함한 제1·2금융권으로 확산하여 금융기관의 안전한 대출 심사를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정부가 보유한 행정정보를 국민의 편의와 안전을 높이는 방향으로 적극 활용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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