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치오 카텔란과 스페셜 플레이트 출시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콘셉트 디자인
본인 사진·AI 캐릭터 프로필 선택 가능
현대카드가 현대미술가 마우리치오 카텔란과 협업해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을 콘셉트로 디자인한 아티스트 스페셜 플레이트를 선보인다.ⓒ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이 이끄는 현대카드가 이탈리아 현대미술가 마우리치오 카텔란(Maurizio Cattelan)과 손잡고 새로운 신용카드 디자인을 선보인다.
현대카드는 카텔란과 협업한 아티스트 스페셜 플레이트 '현대카드 Maurizio Cattelan(마우리치오 카텔란 크레딧 카드)'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정 부회장은 취임 이후 카드 디자인과 브랜드를 현대카드의 주요 경쟁력으로 활용해 왔다. 이번 협업 역시 신용카드 플레이트에 현대미술 작가의 작품 세계를 접목한 디자인 프로젝트다.
이번 카드는 지난해 7월 공개한 '현대카드 Tom Sachs(톰 삭스)'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아티스트 스페셜 플레이트다.
카텔란은 전시장 벽에 바나나를 테이프로 붙인 작품으로 잘 알려진 이탈리아 출신 현대미술가다. 관습을 비트는 재치와 도발적인 작품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아왔다.
최근 베를린 신국립미술관에서 독일 첫 대규모 개인전 'NIGHT'를 개최했으며 이번 카드 출시를 계기로 한국을 찾는다.
이번 디자인은 가상의 국가인 'Republic of Hyundai Card'를 설정하고 신용카드를 이 국가의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형태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카드에는 현대카드 로고와 결합한 가상의 국가 문장과 카텔란의 대표작에 등장하는 바나나 이미지를 활용한 홀로그램 패턴 등이 적용됐다. 운전면허증 콘셉트 카드 뒷면에는 말과 타조, 코끼리 등 가상의 교통수단도 담았다.
프로필 사진은 현대카드 회원의 본인 사진과 인공지능(AI) 아티스트 캐릭터 'CATT'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CATT는 미술관 바닥을 뚫고 얼굴을 내민 카텔란의 작품 '무제'의 주인공을 서로 다른 인물로 재해석한 6개 캐릭터다.
카텔란이 직접 디자인한 오렌지색 카드지갑을 담은 한정판 스페셜 패키지도 출시한다.
카텔란은 "그림은 한곳에 머물며 당신을 기다리지만 신용카드는 어디든 함께 간다"며 "아마 대부분의 예술 작품보다 더 바쁘게 살아갈 것이다. 나는 그 이동성이 좋았다"고 말했다.
현대카드와 카텔란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현대카드는 2021년 이태원 현대카드 스토리지에서 카텔란과 사진작가 피에르파올로 페라리가 설립한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토일렛페이퍼'의 전시 'TOILETPAPER: The Studio'를 개최한 바 있다.
'마우리치오 카텔란 크레딧 카드'는 별도의 신용카드 상품이 아닌 기존 카드에 추가로 발급받는 아티스트 스페셜 플레이트다.
현대카드M과 부티크 등 '현대 오리지널스' 및 '알파벳 카드' 회원이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 현대카드 회원이 아닌 경우 대상 카드 상품을 신청하면서 스페셜 플레이트도 함께 신청할 수 있다.
발급 수수료는 AI 아티스트 캐릭터를 적용하면 1만원, 회원 본인 사진을 적용하면 3만원이다. 한정판 스페셜 패키지는 카드 신청 시 5만원이 추가된다.
해당 카드는 실제 신분증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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