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방산·조선·철강 기업 수요 반영…돌봄 전문인력도 양성
4개 기관 시범사업 참여…AI 일자리 추천·매칭 플랫폼 기반 구축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60세 이상 고령자의 직업 역량을 높이고 취업을 연계하기 위한 '민간 취업교육센터'가 이날 문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직무를 중심으로 60세 이상 구직자 5000명을 교육하고 이 가운데 60% 이상을 취업으로 연결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항공우주, 방산, 조선, 철강 등 국가 기간산업부터 가사, 요양·간병, 아이돌봄까지 고령층의 민간 일자리 진입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15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 따르면 60세 이상 고령자의 직업 역량을 높이고 취업을 연계하기 위한 '민간 취업교육센터'가 이날 문을 열었다.
올해 6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하는 시범사업에는 청연, 보살핌, 행복인디제이, 에스잡플러스 등 4개 기관이 참여한다. 사업 대상은 60세 이상 5000명이다. 이 가운데 60% 이상을 실제 취업으로 연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교육은 '기업 직무 맞춤형'과 '직종 맞춤형'으로 나뉜다.
기업 직무 맞춤형 과정에서는 실제 기업의 채용 수요를 반영한 교육을 제공한다. 항공우주, 방산, 조선, 철강 등 국가 기간산업 기업을 중점 대상으로 삼았다. 기업의 구인난과 고령 구직자 사이의 일자리 미스매치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직종 맞춤형 과정은 사회적 수요가 높은 돌봄 분야를 겨냥한다. 가사, 요양·간병, 아이돌봄 등에 필요한 직무교육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제공해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양성한다.
교육에서 끝내지 않고 실제 취업까지 연결한다. 교육 수료생을 대상으로 현장실습과 취업 지원 사업을 연계해 일자리 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60세 이상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인력풀도 구축한다.
향후에는 '60+ 일자리 플랫폼' 구축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참여자의 경험과 역량을 진단한 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적합한 일자리를 추천·매칭하는 시스템이다. 민간 취업교육센터에서 확보한 인력풀과 교육·취업 연계 경험을 플랫폼 구축의 기반으로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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