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빚 부담에 시달리다가 즉석식 복권인 '스피또1000' 1등에 당첨된 사연이 화제다.
지난 10일 동행복권 홈페이지에는 '스피또1000 109회차' 당첨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서울 은평구 서오릉로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복권을 구매했다는 A씨는 "매주 로또와 스피또를 구매해 보관해 두었다가, 가끔 생각날 때 한꺼번에 당첨 여부를 확인한다. 어느 주말 아침에 문득 그동안 사둔 복권이 생각나 하나씩 천천히 확인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혀 예상하지 못한 1등 당첨이 나왔다. 순간 이런 큰 행운이 찾아왔다는 게 믿기지 않았고 마치 꿈을 꾸는 것처럼 얼떨떨했다"며 "당첨 사실을 확인하고 가장 먼저 자녀들이 떠올랐다"라고 말했다.
빚으로 인해 고민이 많았다는 A씨는 "대출금에 대한 부담이 컸었는데, 이번 당첨금으로 대출을 갚으면 적어도 자녀들에게 빚은 물려주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아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라고 당첨 소감을 전했다.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서는 "대출금 상환에 사용하려고 한다"며 "앞으로 생활에도 조금이나마 여유가 생기고, 보다 편안한 노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동행복권 홈페이지 갈무리
한편 스피또 복권은 복권을 긁어 결과를 확인하는 스크래치 방식의 인쇄 복권으로, 복권 구매 직후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구매 금액, 당첨금에 따라 스피또500·1000·2000의 3종으로 나뉜다. 스피또1000의 1등 당첨금은 5억원이다.
스피또 판매처에서만 구매 가능하고, 로또와 달리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없다.
스피또 복권의 지급기한은 회차별로 명시되어 있으니, 구매 시 해당 복권의 지급기한을 확인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판매 마감일로부터 1년 이내에 당첨금을 수령해야 한다. 109회차 스피또1000의 당첨금 수령 기한은 2027년 10월31일까지다.
스피또 복권 판매액의 40% 이상은 우수과학자포상 지원 등 복권기금사업에 사용되며, 이 중 일부는 저소득층 주거안정 등 공익사업에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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