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김민석, 짖어놓고 물 용기 없으니 경찰 동원"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6.09.12 10:08  수정 2026.09.1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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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관련 '수사자료 유출' 의혹 경찰수사에

"개가 짖어도 기차는 달려…국민만 보고 간다"

친한계 내서 '韓 장외 인사청문회' 개최 전망도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의 '신약 임상시험 청탁' 의혹과 관련한 제넨셀·세종메디칼 주가조작 피해자들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경찰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수사자료 유출 의혹과 관련, 수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경찰도 민주당 오빠들의 이빨이 되어주기로 한 것이냐"고 비판했다.


한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찰이 구체적 내용도 근거도 없는 정치적 고발장 한 장을 받고 이렇게 신속하게 움직이는 것을 본 적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짖어 놓고 물 용기는 없으니' 경찰을 동원하는 것"이라며 "게다가 민주당이 경찰에 보내는 의원(김동아)은 '이재명 대장동 변호사'다. 예쁜 사랑 하시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경찰은 보완수사 폐지로 치안 구멍이 송송 나는 상황에 할 일이 그렇게 없냐"며 "개가 짖어도 기차는 달린다. 저는 국민만 보고 계속 간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 언론은 서울 영등포경찰서가 오는 13일 한 의원을 공무상 비밀누설, 개인정보보호법 및 공공기록물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한 김동아 민주당 의원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경찰은 고발인 조사를 한 뒤 한 의원에 대한 조사 필요성 등을 검토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지난 6일 기자회견을 열고 "비공개 수사 기록을 불법으로 넘겨받아 정쟁과 정치 공작에 악용하고 있는 한동훈 의원과 그에게 수사 기록을 상납한 성명불상의 제공자를 고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친한(친한동훈)계 내에서 한 의원의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 증인·청문위원 채택이 불발되면, 한 의원이 장외 인사청문회를 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신지호 전 의원은 전날 밤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 승부'에서 "제 개인적인 뇌피셜인데, 한 의원이 (15일 인사청문회 시간에 맞춰 SNS) 라이브 방송을 켜놓고 장외 청문회도 할 수 있다고 본다"며 "그럼 본 청문회보다 시청률이 훨씬 더 높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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