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유가·금리 어쩌나…코스피 7000선 반납 [시황]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6.09.11 09:41  수정 2026.09.1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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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팔자’…시총 상위株 파란불

美 3대 지수, 유가·금리 부담에 하락

1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국제유가와 금리 충격에 7000선 밑으로 내려왔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4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69.43포인트(2.41%) 내린 6864.49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31.42포인트(3.29%) 낮은 6802.50으로 개장한 뒤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906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유도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43억원, 5560억원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중에서는 삼성전기(1.07%)와 KB금융(1.04%)을 제외한 8종목에 파란불이 켜졌다.


특히 삼성전자(-3.25%)·삼성전자우(-4.29%)와 SK하이닉스(-3.48%)·SK스퀘어(-4.23%)의 약세가 부각된다.


이 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1.51%)·현대차(-2.31%)·삼성바이오로직스(-0.77%)·삼성생명(-2.91%) 등이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20포인트(1.70%) 내린 822.72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0.01포인트(2.39%) 밀린 816.91로 출발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1401억원 사들이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56억원, 444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중에서는 주성엔지니어링(1.36%)과 로보티즈(1.24%)를 제외한 8종목이 약세다.


알테오젠(-2.53%)과 에코프로(-2.76%)·에코프로비엠(-4.30%)·레인보우로보틱스(-1.89%)·원익IPS(-4.97%)·이오테크닉스(-2.97%)·리노공업(-3.75%)·심텍(-1.72%) 등이 내리고 있다.


이날 국내 증시의 약세는 국제유가와 금리의 동반 상승으로 미국 3대 지수가 일제히 내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60%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 지수는 각각 0.58%, 0.65% 내렸다.


브렌트유에 이어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까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고,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4.95% 넘자 증시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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