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만 믿고 의정활동"…취재진 향해 "사실관계 공정하게 다뤄달라"
활빈단 관계자, 용 후보자 사퇴 촉구하는 피켓 시위 나서기도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서울 서대문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나의 정치적 결정에 여러 의견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나도 무겁게 듣고 있다"며 각종 논란을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용 후보자는 이날 오전 8시43분쯤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용 후보자는 전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의 국무위원 겸직은 법률이 허용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후보자직 사퇴 의사가 없음을 재차 밝혔다.
용 후보자는 이날 출근길에서 '반대여론이 70%가 넘는데 국민 의견을 수렴해 장관직 수행이 가능하다 보는지' 묻는 취재진에 "10여일 만에 처음으로 설명한 것이기 때문에 국민이 살펴봐줄 것이라 생각한다"며 "국민만 믿고 의정활동을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 국민만 보고 필요한 부분을 소상하게 설명하겠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기자들을 향해 "국민의힘에서 제기하고 있는 '가족 정당' '유령 사무실' 같은 부분에 대해 공정하게 사실관계를 다뤄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용 후보자는 '기자회견 후 청와대에서 연락 온 것이 있는가' '전날 해명으로 2030 마음이 돌아섰다고 보는가' 등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엘리베이터에 탑승해 사무실로 향했다.
이날 출근길에는 시민단체 활빈단 관계자가 용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며 피켓 시위에 나서기도 했다.
활빈단 관계자가 1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에 마련된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 앞에서 용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데일리안 진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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